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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일요일에 치아가 아플 때 할 수 있는 것

치통은 치과가 문을 닫은 시간에 더 심하게 느껴지곤 합니다. 집에서 하는 조치는 진료를 받기 전까지 통증을 덜어 주는 방법일 뿐 원인을 없애지는 못합니다. 버텨도 되는 상황과 곧바로 병원이나 응급실에 가야 하는 상황을 나누어 적었습니다.

2026년 10월 13일 작성, 연세온아치과병원

먼저 집에서 할 수 있는 것

치통의 원인은 깊은 충치, 잇몸 염증, 금이 간 치아, 사랑니 주변 염증처럼 여러 가지이고 집에서는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하는 조치는 원인과 관계없이 자극을 줄이고 통증을 가라앉히는 데 맞춰져 있습니다.

누우면 머리 쪽으로 피가 몰려 치통이 밤에 더 욱신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조치는 진료를 받을 때까지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미지근한 물로 입을 헹구고, 치실로 아픈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빼냅니다.
  • 진통제는 약 설명서에 적힌 용법과 용량대로 먹습니다. 먹고 있는 약이 있거나 위장, 신장 질환이 있으면 약사에게 먼저 묻습니다.
  • 아이에게는 어린이용 진통제를 나이와 몸무게에 맞는 양으로 먹입니다. 양이 헷갈리면 약사에게 묻습니다.
  • 볼 바깥쪽에 찬 수건이나 얼음주머니를 잠깐씩 댔다 떼기를 되풀이합니다.
  • 베개를 높여 머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고 눕습니다.
  • 아픈 쪽으로 씹지 않고, 아주 차거나 뜨겁거나 단 음식을 피합니다.

통증이 가라앉아도 원인은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진료가 가능한 날에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면 안 되는 것

급한 마음에 하는 행동이 상태를 더 나쁘게 만들기도 합니다. 흔히 전해지는 민간요법 가운데 아래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 진통제를 아픈 잇몸에 직접 붙이거나 물고 있지 않습니다. 잇몸 점막이 헐 수 있습니다.
  • 부은 얼굴에 뜨거운 찜질을 하지 않습니다. 염증이 퍼지는 것을 도울 수 있습니다.
  • 잇몸에 생긴 고름 주머니를 바늘 같은 것으로 터뜨리지 않습니다.
  • 아픈 치아를 이쑤시개로 쑤시거나 손으로 자꾸 건드리지 않습니다.
  • 집에 남아 있던 항생제를 임의로 먹지 않습니다.
  • 술로 통증을 달래지 않습니다. 진통제와 함께하면 간이나 위에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곧바로 병원이나 응급실에 가야 하는 신호

치아에서 시작한 염증이 얼굴과 목으로 퍼지면 숨길이 눌릴 수 있어 단순한 치통과 다르게 다뤄야 합니다. 아래 표의 신호가 하나라도 있으면 치과 진료시간을 기다리지 말고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숨쉬기 어렵거나 의식이 흐려지면 119에 연락합니다. 응급실에 치과 진료가 늘 준비되어 있는 것은 아니므로, 치아 외상처럼 치과 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면 출발하면서 전화로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발치나 수술 뒤의 출혈은 깨끗한 거즈를 접어 그 자리에 대고 한동안 꾹 물고 있으면 대개 멎습니다. 그렇게 해도 피가 계속 흘러나오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기다리지 말아야 하는 신호
신호의심할 수 있는 상황
얼굴이나 턱 밑이 붓고 열이 남염증이 주변 조직으로 퍼지고 있을 수 있음
삼키기 어렵거나 숨쉬기가 답답함부기가 목 쪽으로 번졌을 수 있음
입이 잘 벌어지지 않음씹는 근육 주변까지 염증이 번졌을 수 있음
꾹 눌러도 멎지 않는 출혈발치나 외상 뒤에 출혈이 이어지는 상태
치아가 통째로 빠지거나 턱을 다침시간이 지날수록 치아를 살리기 어려워짐

치아가 빠지거나 부러졌을 때

때우거나 씌운 것이 빠졌을 때는 응급은 아니지만 빠진 조각을 버리지 말고 챙겨 둡니다. 그 치아로는 씹지 말고 되도록 일찍 진료를 받습니다. 치아가 부러졌을 때도 조각을 챙겨 가면 치료에 쓰일 수 있습니다.

다쳐서 영구치가 뿌리째 빠졌다면 사정이 다릅니다. 다시 심어 살릴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빠진 뒤 다시 심기까지의 시간이 짧을수록, 뿌리 표면이 마르지 않을수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젖니는 대개 다시 심지 않지만 아래에서 자라는 영구치에 영향이 없는지 확인해야 하므로 진료는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영구치라면 아래 순서로 챙깁니다.

  1. 1치아의 뿌리가 아니라 머리 부분을 잡습니다.
  2. 2흙이 묻었으면 우유나 식염수로 가볍게 헹굽니다. 문지르거나 비누로 씻지 않습니다.
  3. 3우유나 식염수에 담가 마르지 않게 합니다. 휴지에 싸 두지 않습니다.
  4. 4되도록 빨리 치과나 응급실로 갑니다.

다시 심은 치아가 모두 자리 잡는 것은 아니며, 이후에 신경치료가 필요하거나 뿌리가 흡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통제로 버티는 것의 한계

진통제는 통증 신호를 줄일 뿐 충치나 염증을 없애지 못합니다. 약을 먹어도 듣지 않거나 며칠째 약에 기대고 있다면 원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심하던 통증이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은 것이 아니라 치아 속 신경이 죽어서일 수 있고, 이때는 염증이 뿌리 끝으로 조용히 번지기도 합니다.

진통제에는 위장 장애나 알레르기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정해진 양을 넘기면 간이나 신장에 부담이 됩니다. 임신 중이거나 피를 묽게 하는 약을 먹는 사람은 약사와 상의한 뒤에 복용하세요.

치통처럼 느껴져도 원인이 치아가 아닌 경우가 있습니다. 축농증이나 턱관절 문제, 드물게는 심장 문제로 생긴 통증이 턱과 치아 쪽에서 느껴지기도 하므로, 가슴이 답답하거나 식은땀이 함께 나면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진료시간을 미리 알아 두면

평소 다니는 용인치과의 야간과 주말 진료시간을 휴대전화에 적어 두면 급할 때 덜 헤맵니다. 치과마다 요일별 진료시간이 다르고 공휴일에는 바뀌기도 하므로 가기 전에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화할 때는 언제부터 아팠는지, 부었는지, 열이 있는지, 먹은 약이 무엇인지를 말하면 안내받기 수월합니다. 얼굴이 부었다면 어느 쪽이 얼마나 부었는지도 함께 전합니다.

연세온아치과병원은 평일 09:30부터 20:00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09:30부터 15:00까지 진료합니다. 평일 점심시간은 13:00부터 14:00까지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밤에만 유독 더 아픈 까닭이 무엇인가요?

누우면 머리 쪽 혈류가 늘어 염증이 있는 치아 속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봅니다. 낮보다 주의를 돌릴 일이 적은 것도 한몫합니다. 누웠을 때 심해지는 치통은 치아 신경에 염증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 검사가 필요합니다.

찜질은 찬 것과 따뜻한 것 중 어느 쪽이 맞나요?

붓거나 욱신거릴 때는 볼 바깥에서 하는 찬 찜질이 무난합니다. 따뜻한 찜질은 염증이 있는 부위의 혈류를 늘려 부기를 키울 수 있어 권하지 않습니다. 찬 찜질도 얼음을 피부에 직접 오래 대지는 않습니다.

일요일에 진료하는 용인치과는 어떻게 찾나요?

119에 전화하면 휴일에 문을 연 의료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진료시간은 바뀔 수 있으므로 가기 전에 해당 치과에 전화로 확인하세요.

참고 기관

문의와 상담 신청

전화로 문의하시거나 상담을 신청해 두시면 병원에서 연락드립니다. 상담 신청은 연세온아치과병원 홈페이지에서 접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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